아이패드 스마트 키보드를 사서 써도 되지만 일단 가격이 사악하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 10.5 자체가 들고 쓰기엔 크고 무거운데 키보드를 안 쓸 때도 계속 같이 들고 쓰려면 힘들 것 같아서 따로 나오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아보았다. 사실 이미 애플 스마트 커버를 사서 쓰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안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비싸다.
로지텍 슬림 콤보 키보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것 또한 가격이 16-17만원 정도로 비싸다. 사실 커버가 없었으면 많이 고민했을 것 같기는 하다. 애플 키보드보단 저렴하면서 아이패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키보드 분리 사용도 가능하며 애플 펜 보관도 되어 내가 원하는 조건을 많이 만족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무게가 꽤 나가고 커버는 필요 없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을 찾아보니 노벨뷰 NVK545, LG 롤리 키보드2,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키보드 3가지가 눈에 띄었다. 노벨뷰는 가성비나 후기를 보면 상당히 좋았지만 1g이 아쉬운 처지라서 포기했다.
롤리 키보드는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사용해봤는데 내가 사용하기엔 오타가 많이 나고 완전히 평평한 바닥이 아닐 경우 쓰기 어려우며 내가 갖고 있는 보조 가방에 넣기에 불편했다. AAA 배터리를 쓰는 곳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가볍고 부피가 작으며 숫자 키가 분리되어있고 충전식이며 오타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을 원했는데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폴더식 블루투스 키보드로 결정했다. 가격은 인터넷으로 9만원 정도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최대 단점은 B/ㅠ 버튼이 왼쪽에 있어서 오타가 나지만 빈도가 많은 버튼이 아니라서 감수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블루투스 키보드
펼쳤을 때 크기 295 * 125 * 5.3 (mm)접었을 때 크기 146 * 125 * 10.5 (mm)
무게 180g
멀티 페어링 가능 (2대)
한번의 완충으로 3개월 사용 가능
생활 방수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OS사용 가능 (버전은 확인해야함.)
블루투스 4.0의 저전력 기술로 1번 완충시 3개월 사용 가능 (태블릿이나 폰도 블루투스 4.0을 지원해야함.)
아이패드 10.5와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키보드 사이즈 비교
스마트 커버로 아이패드를 세우고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하기
아이패드 10.5와 폴더 키보드 두께 비교
개인적으로는 키 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가방에 쏙 들어가서 사이즈도 좋았다.
블루투스를 연결하는데도 문제가 전혀 없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