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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7.

세계 일주/ 세계 여행 준비 - 항공 마일리지 적립 :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스타얼라이언스 , 스카이팀, 원월드 




많은 항공사는 서로 항공 동맹을 맺어 최적화된 항공 운행을 하고 마일리지도 공유하는 연합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항공 공맹으로는 아시아나가 포함되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대한 항공이 속해있는 스카이팀, 우리나라 국적기가 속해있지 않은 원월드 등이 있습니다. 

세계 여행을 할 때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서 많은 이동을 하기 때문에 출발 전 미리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회원 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군데의 제휴 항공사에 몰아서 마일리지를 모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에 저희는 출발 전 대표적인 3가지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1. 스타얼라이언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에 최초로 설립된 항공사 동맹체로  현재 28개의 항공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이 속해있어 아시아나 클럽에  가입하면 스타얼라이언스에 자동 가입이 되며 제휴 항공사를 이용해도 아시아나 클럽 마일리지에 같이 적립이 됩니다. 





2. 스카이팀


20개의 제휴 항공사가 있으며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원월드


우리나라 국적기가 없어 비교적 생소하지만 탄탄한 항공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일리지 공제율과 편리성 때문에 주로 일본 항공 JAL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회원 가입 전에 탑승한 항공에 대한 마일리지는 적립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포인트를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도 여러 종류 있으니 마일리지 줍줍해서 즐거운 여행 떠나시길 바랍니다. 

2017. 6. 26.

세계 여행 준비 - 경비

여행 경비 마련



어릴 때는 돈이 없고 직장을 다닐 때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사회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세계 여행을 떠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여행 경비를 마련했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고마운 직장입니다.
간혹 세계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금수저니 은수저니 믿는 구석이 있을 거라는 둥 말도 많지만 저에겐 다녀온 후의 걱정을 잠깐 내려놓는 용기가 있을 뿐입니다.





여행 경비 관리



적지 않은 금액이라서 여행 경비를 어떻게 갖고 다닐 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큰 금액의 돈은 단기간의 자금 운용에 좋은 CMA 통장에 넣어두었습니다.  입출금은 자유롭고 일반 통장에 비해 금리는 비교적 높으니 CMA에 넣어두었다가 일정 금액을 다른 은행 통장들로 옮겨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씨티은행 통장, 하나은행 통장에 분산해서 조금씩 넣어두고 사용하면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안심입니다. 


세계 여행을 위해 준비하면 좋은 카드들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비슷한 추천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카드는 씨티은행 프리미어 마일 카드, 하나은행 비바G , 비바2 카드 입니다. 

카드를 발급하기 위해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데 직장을 퇴사한 후 하려고 하니 용도 인증을 위해 항공권을 보여줘야 하거나  관리비 고지서를 내야하는 귀찮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가급적 퇴사 전 계좌 개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씨티 은행 프리미어 마일 카드 

- 현금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 겸용 
- 국제 현금 카드 기능 : 100여 개국 씨티은행 ATM기에서 현지 화폐로 인출 가능 
                                      : 주요 23개국은 금액 상관없이 인출 수수료 1달러 + 인출 금액의 0.2%

  
* 주요 23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인도,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지아,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영국, 폴란드, 러시아, 바레인  (2017년 2월 15일 기준)


- 연회비 12만원
- 바우처 제공 : 카드 발급 후 30만 원 이상 사용 시 익월 바우처 제공
   *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웨스턴 조선호텔 서울 레스토랑 이용권, 하나투어 해외여행 
      상품 이용권, 매리어트 호텔 서울 이용권(12만원), 롯데 면세점 이용권 (10만원) 중 택1
- PP카드 발급 - 연 25회/ 발급 다음 해부터는 연 2000만 원 이상 사용 시 자동 발급  
-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가능 



씨티프리미어마일카드

2. 하나 은행 비바 G


- 연회비 없음
- MASTER로 발급
-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 (현지 ATM 수수료 별도)
- 해외 물품 구매 수수료 1%
- 해외 이용 시 1.5% 캐쉬백 


3. 하나 은행 비바2 


- 연회비 없음
- VISA / MASTER 중 선택
- 대한 항공 마일리지 적립 
-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 (현지 ATM 수수료 별도)
- 해외 물품 구매 수수료 1% 


하나비바카드



마지막으로 카드 이용 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출 수수료란 계좌와 카드를 관리하는 은행이나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입니다. 
네트워크 수수료는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예를 들면 VISA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현지 수수료는 ATM기 관리 은행, 시설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위 카드의 현지 수수료 별도라는 말은 현지의 ATM 관리 시설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017. 6. 25.

세계 여행 준비 - 배낭 vs 캐리어


배낭 vs 캐리어




저는 세계 일주는 당연히 배낭 여행일 거라고 생각했었고 제 로망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로망 따위는 제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_-
가방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떤 여행을 하는 지, 어느 지역을 여행하는 지, 이동이 잦은 여행인지 등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배낭의 경우 두 손이 자유롭고 돌길, 흙길, 오래된 할아버지길 상관 없습니다. 또한 뛰어야 하는 경우도 비교적 편합니다. 하지만 이동이 잦은 경우 본인의 신체적인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캐리어는  포장된 길에서 장시간 이동도 편리하고 짐을 풀고 정리하는 것이 조금도 편하지만 비 포장 길이나 계단에서는 애물단지가 되고 맙니다.
                     

저희 부부의 세계 여행은 스쿠버 장비를 가져가기 때문에 일반 여행자보다 짐이 더 많고 무겁습니다. 특히 더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허리를 잃을 수도... )
결국 배낭으로 결정했지만..스쿠버 장비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15인치 이하의 캐리어에 따로 넣어갈 예정입니다.

가방을 구입하기 전에 남대문 근처에서 도이터, 오스프리, 그레고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많은 가방을 직접 매보았습니다. (저를 매는지.. 제가 가방을 매는지..) 가방을 구입할 때 많은 기준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착용해보고 사야 한다는 점입니다. 괜찮은 배낭 전문점들은 등 길이를 측정해서 가방 사이즈를 결정하거나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무리 좋은 배낭이라도 몸에 맞지 않다며 본인에겐 좋은 가방이 아닙니다.

발품을 판 끝에 제가 결정한 배낭은 한국인 여행자가 경험을 살려 만든 '킬리' 배낭입니다. 몸에 맞게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고 수납 공간이 많고 분리 변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킬리 배낭은 인테그랄 50 알파로 작년에 구입한 거라 지금은 판매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된 인테그랄 60 알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킬리 인테그랄 50 알파


물질하는 남자는 올해 코듀라 재질의 인테그랄 60 알파를 구입했습니다.
롤 탑 형식으로 위로 확장 가능하고 전면부도 오픈 할 수 있어서 패킹도 어렵지 않습니다. 숨겨진 주머니들도 많고 안전 장치도 잘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홍대에 킬리 아웃피터스 사무실을 방문하면 직접 착용해보고 살 수 있습니다. 가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훨씬 잘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세계 여행 준비 - 세계 일주 테마, 세계 일주 루트

세계 여행 테마, 세계 여행 루트 





세계 여행을 약 한 달 정도 앞두고 세계 여행 루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여행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어떤 비자가 필요할지, 어느 국경을 이용 해야 하는지 예산은 대략 얼마나 들지 생각해보기 위해 대략적인 여행 루트를 짰습니다. 간단히 정리하고 나니 막연하던 것이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물질하는 부부의 세계 여행 테마는 육지 뿐만 아니라 물 속도 포함하는 세계 여행 입니다.세계 여행을 꿈꾸던 지난 몇 년 동안 저희는 꼭 가고 싶은 여행지 및 다이빙 포인트를 구글 지도에 표시했었습니다. (이 것이 포인트!) 그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국가를 이어나갔습니다. 여행 루트를 결정하기 전에 하고자 하는 여행의 테마를 정하고 준비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정해두었다고 해서 단지 선을 잇는 것은 계획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나라 간의 관계, 국경, 비자 등 알아봐야 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루트를 만드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정보를 요구합니다.
저희가 루트를 결정할 때  또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바로 이동 경비였습니다. 가능한 육로나 배를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주로 저가 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욕심을 많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정리하고 보니 약 80개국 정도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좀 더 복잡해질 수도 단순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략적인 기간을 계획하고 있지만 일정에 맞출 수 있을 지가 미지수입니다.

2017. 6. 18.

세계 여행 준비 -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받기

국제 운전 면허증

국제 운전 면허증은 국제 협약으로 외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증명서이다. 한국에서 발급 받은 국제 운전 면허증은  제네바 협약국에서 운전 가능하다 .
여행 중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운전하려면  해당 국가가 제네바 협약국인지 확인 해야 한다.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방법 

발급 장소 :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 및 경찰서 (경찰서로 가면 비교적 대기 시간이 짧다는 썰....)

준비물 : 여권(여권 사본 가능), 운전 면허증, 여권용 사진 1매 (6개월 내/ 3.5*4.5cm), 
               수수료 8500원 (카드 가능)


국제 운전 면허증 유효 기간 

발급 일로부터 1년  (세계 여행 출발 직전에 발급할 것을 추천 -_- 어차피 당일 바로 발급)


기타 유의사항 

 많은 외국에서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운전할 경우 우리나라 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함(무면허로 처벌 받을 수 있음)

 국제 운전 면허증과 여권의 영문 이름이 일치해야 함 (국제 운전 면허 발급 시 꼭 확인)
그 외 상세한 정보를 원하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여권 케이스에 안 들어 가는 애매한 사이즈의 국제 운전 면허증 -_-

세계 여행 준비 - 예방 접종

해외 여행 클리닉 

 나는 의료업에 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클리닉의 유무를 몰랐다.
우리나라 주요 의료 기관에는 여행 클리닉이 있으니 여행 전 각 나라의 풍토병, 각종 감염병의 위험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의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세계 여행 시 권고하는 예방 접종

 각 나라에 따라 입국 전 특정 예방 접종을 권고하거나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 링크의 질병 관리 본부 사이트에서 국가 별 요구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해외 감염병 정보와 예방 접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행 가는 지역과 상황,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계 일주를 위해 권고 되는 기본적인 예방 접종으로는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황 열이다. 특히 황 열은 예방접종증명서를 필수로 요구하는 국가가 있으니 남미나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경우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황 열 예방 접종

 황열 예방 접종은 일부 의료기관(국립 검역소 13개소,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 26개소)에서 가능하며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는 퇴사 전 직장이었던 삼성의료원에서 감염 내과 여행 클리닉 진료를 보고 예방 접종(간염, 파상풍, 장티푸스)을 맞았다.
 황열 예방 접종을 위해서는 따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황열 예방 접종 전 어차피 여행 클리닉에서 진료를 보므로 황열 예방 접종이 가능한 국립중앙의료원 같은 곳에서 한 번에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방문 전에 가려는 의료 기관에 미리 원하는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이 갔던 남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 A형 간염 백신이 없어 예방 접종을 맞지 못했다. -_-


국립중앙의료원


 황열 예방 접종을 위한 준비물여권, 질병이나 현재 복용하는 약 리스트, 전자수입인지이다.
전자수입인지는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용도: 행정 수수료 용,  금액: 32460원 / 현금만 가능)


국제공인예방접종신청서/예방접종사전점검표


준비물과 함께 안내에 따라 국제 공인 예방 접종 증명서 발급 신청서와 예방 접종 사전 점검 표를 작성하여 창구에 서류와 여권을 낸다.  진료를 보고 예방 접종을 마치면 황열 예방 접종 증명서와 여권을 찾으면 된다.
(여권과 증명서의 인적 사항이 같은지 확인 필요, 여권 갱신 시 증명서 재발급 필요)
황열 예방접종 유효 기간은 2016년 7월부터 10년이 아니라 평생 유효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황열예방접종증명서


예방 접종 시기 

 황 열 예방 접종 효과는 접종 10일 후에 나타나니 적어도 여행 10일 전에는 맞아야 한다.
하지만 예방 접종의 종류에 따라 1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간을 두고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이 있으니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2달 전부터는 예방 접종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그 외 준비

의사와 상담 하에 고산병약, 말라리아 예방약, 광범위 항생제 등을 준비하면 된다.
또한 여행 중에는 불필요한 동물과의 접촉은 삼가고 가능한 모기를 피해야 한다.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식 섭취로 건강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